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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by aests 2019. 9. 8.

<담장에 흐드러진 능소화> 촬영 : aests 촬영일 : 20190824

동네를 지날 때면 능소화나무를 정원수로 둔 집을 여러 곳 발견할 수 있다. 8월의 어느 날 골목길을 지나다가 어여쁘게 어느 집의 담벼락에 늘어져 피어있는 능소화를 보았다. 나는 놓치지 않고 이 꽃을 카메라에 담았다. 담벼락과 어우러진 능소화는 수줍게도 피어있었다. 

<햇빛을 머금은 능소화> 촬영 : aests 촬영일 : 20190825

햇빛을 머금은 능소화는 마치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듯하다. 잎의 녹색과 어울어지는 여름의 꽃 능소화가 동네의 집 담벼락에 많이 보이는 것을 보면 정원수로 많이 활용하는 가보다. 능소화는 시내의 길가 벽에도 간간히 보인다.

능소화는 한약재의 하나이기도하다.

본초학에서 설명하는 능소화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능소화는 활혈거어약(活血祛瘀藥)이다. 활혈거어약이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어혈을 없애는 한약이다. 능소화나무의 꽃을 개화기에 채취하여 건조한다.
능소화는 성질은 차고 단맛과 신맛을 가지고 있다. 능소화는 간경과 심포경에 작용한다. 
능소화는 청열양열(혈분에 열을 없앰), 화어산결(어혈을 없애주고 맺힌 것을 날려줌)에 효능이 있다.
능소화는 거풍지양(풍을 제거하고 가려움증을 멈춤), 경폐징하(월경이 없고 뱃속에 덩어리가 생김), 붕중누하(경혈이 아래로 쏟아지면서 어혈이 안에 있어 조금씩 계속 나옴), 혈열풍양(혈분에 열이 있어 풍사가 침입하여 피부가 가려움), 창개은진(옴과 두드러기), 주사비(코끝이 빨갛게 되는 증상)를 치료한다.
4~12g을 사용한다. 기혈허약자와 내무어혈자 및 임부는 복용을 꺼린다.

이상으로 어여쁘면서도 유용한 여름꽃 능소화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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