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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산책을 하다 구절초가 즐비하게 피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잠시 멈추어 구절초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해 본다. 벤치의 낡은 의자를 둘러싼 구절초의 모습은 계절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듯하다. 가을의 정취를 가득 머금은 구절초는 나의 마음에 작은 행복을 가져다주었다. 파란 가을 하늘과 어우러진 구절초는 한 것 이 가을을 즐기고 있는 듯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따르면 구절초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며 구일초(九日草), 선모초(仙母草)라고도 한다. 구절초라는 이름은 아홉 번 꺾이는 풀, 또는 음력 9월 9일에 꺾는 풀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꽃은 9∼11월에 담홍색 또는 백색으로 핀다. 우리나라에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일본·만주·중국에도 분포한다. 구절초는 모양이 아름다워 .. 2019. 10. 14.
금은화 산책을 하다 금은화를 보고 사진에 담았다. 금은화는 청열해독약으로 인동과의 덩굴성 갈잎떨기나무 인동덩굴, 잔털인동덩굴, 붉은인동의 꽃이다. 덩굴은 인동등이라고 한다. 성미 감(甘), 한(寒) 효능 금은화 : 청열해독, 소염배농. 인동등 : 청열해독, 통락(通絡) 해설 금은화는 외감성으로 열이 나며 가슴속이 답답하고 편안치 않아서 팔다리를 가만히 두지 못하는 증상과 갈증이 있을 때 (특히 여름 감기) 차로 달여서 마신다. 종기와 피부가 헐어 독이 퍼졌을 때 유효하다. 내부 장기염증(맹장염, 복막염, 자궁내막염 등)의 염증 제거 및 농(고름)을 배출 시기는 작용이 있으며, 이질에 농이 섞인 변을 배설하는 때에 유효하다. 열독으로 인한 피부 조직의 괴사에도 신속한 효과를 보이고, 초기 유선염에도 치료율이 높다.. 2019. 9. 23.
닭의장풀 꽃 길거리에 수줍게 피어있는 여름꽃이 있다. 바로 닭의장풀 꽃이다. 나는 아침산책을 하던 중 우리 동네의 한 담장 옆에 모습을 내밀며 고즈넉이 피어있는 닭의장풀 꽃을 보았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카메라에 담았다. 담장에 모습을 내민 닭의장풀 꽃이 나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 듯하다. 그 모습이 담장과 조화를 이루며 아름답게 느껴졌다. 닭의장풀은 한해살이 풀이며 달개비라고도 부른다. 닭의장풀은 한약재로 쓰이는데 한약재명은 압척초이다. 압척초는 청열약에 해당한다. 에 쓰여있는 닭의장풀의 효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닭의장풀은 열을 내리는 힘이 좋다. 작지만 해독작용이 있어 인후염, 종기에는 내복하거나 외용한다. 둘째 닭의장풀은 해열 · 이뇨 작용이 있어서 소변이 붉고 적게 배설되거나 몸이 붓고 소변을 잘.. 2019. 9. 16.
능소화 동네를 지날 때면 능소화나무를 정원수로 둔 집을 여러 곳 발견할 수 있다. 8월의 어느 날 골목길을 지나다가 어여쁘게 어느 집의 담벼락에 늘어져 피어있는 능소화를 보았다. 나는 놓치지 않고 이 꽃을 카메라에 담았다. 담벼락과 어우러진 능소화는 수줍게도 피어있었다. 햇빛을 머금은 능소화는 마치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듯하다. 잎의 녹색과 어울어지는 여름의 꽃 능소화가 동네의 집 담벼락에 많이 보이는 것을 보면 정원수로 많이 활용하는 가보다. 능소화는 시내의 길가 벽에도 간간히 보인다. 능소화는 한약재의 하나이기도하다. 본초학에서 설명하는 능소화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능소화는 활혈거어약(活血祛瘀藥)이다. 활혈거어약이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어혈을 없애는 한약이다. 능소화나무의 .. 2019. 9. 8.
꽃말 모음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꽃들을 접한다. 꽃을 보면서 아름다움을 느끼기도 하고 기쁨을 얻기도 한다. 꽃은 개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 의미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나는 꽃말에 대해서 조사해 보았다. 중간중간 내가 찍은 꽃도 곁들여 봤다. 갈대 : 신의, 믿음, 지혜 개나리 : 희망 갯버들 : 친절 거베라 : 신비, 풀 수 없는 수수께끼 국화 : 청순, 정조 (백색 : 성실, 진실, 황색 : 조의 , 실망, 적색 : 사랑) 군자란 : 고귀 꽃창포 : 좋은 기별, 우아한 마음 난초 : 청초한 아름다움 노송나무 : 불명, 불사 달리아 : 감사, 우아 (백색 : 친절에 감사합니다. 분홍색 : 당신의 마음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적색 : 당신의 사랑이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달맞이꽃 : 말 없는 사랑 담쟁이 : .. 2019. 8. 24.
스타펠리아 선인장 스타펠리아(stapelia) 꽃은 엄마가 좋아하는 꽃이다. 스타펠리아 꽃은 생김새가 아름다워 세계 각지에서 관상용으로 재배된다. 여름이면 햇볕을 충분히 받으라고 스타펠리아를 옥상에 올려놓곤 한다. 사진은 스타펠리아가 피는 과정을 날짜별로 찍었다. 봉오리였던 스타펠리아 꽃이 며칠이 지난 후 활짝 피어 별 모양이 되었다. 그래서 이름에 스타가 붙었나 보다. 아름답게 활짝 핀 스타펠리아 꽃은 냄새로 곤충을 유인하여 수분(受粉)을 매개한다. 자연에서 보는 아름다움은 우리에게 잔잔한 기쁨을 선사한다. 2019. 8. 10.